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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병 및 생수 등에 표시된 플라스틱 표시 마크 의미를 아시나요?

나만의 정원 2021. 2. 7. 14:31

오늘은 플라스틱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플라스틱 표시 마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플라스틱 제품을 사실 때 플라스틱 표시되어 있는 마크의 의미를 아시나요?

 

플라스틱 표시 마크

먼저 각각의 번호에 적힌 번호 및 영어 표시에 대해 설명해볼게요

 

1. 페트병 [PETE, 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

우리가 평소 가장 많이 쓰는 플라스틱인 페트병으로 생수,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을 담는데 쓰이고 있음
PET는 알코올과 기름이 잘 투과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내충격성과 신장 강도가 크고 최고 사용 온도는 90℃까지 사용 가능

  ≫ 재활용 가능(음료수병, 생수병, 간장병, 식용유병)

 

2. 고밀도 폴리에틸렌 [HDPE (High Density PolyEthylene)]
가격이 싸고 잘 깨지지 않아 플라스틱병 제조에 가장 많이 쓰임
산 알칼리 용액을 저장하기에 적당하지만 유기용매에는 잘 견디지 못함
미국 FEA가 식품 용도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리기도 했음
색깔은 약간 뿌옇고 저온에서도 사용 가능하지만 70℃이상에서는 사용할 수 없음

  ≫ 재활용 가능(샴푸, 세제류 용기, 백색 막걸리 등)

 

3. 폴리염화비닐 [PVC, V (PolyVinyl Chloride)]
투명하고 기름에 잘 견디며 산소투과력이 매우 낮고 떨어뜨려도 잘 깨지지 않음
샐러드유, 식초를 담는 용도에 적합하고 샴푸나 기타 화장품 용기로도 종종 쓰임
그러나 유기용매에 의해서는 무식되기도 하며 70℃가 되면 용기 변형이 생기기 때문에 높은 온도에서는 사용할 수 없음

  재활용 불가능(대부분 공업용으로 가정용 제품 거의 없음)

 

4. 저밀도 폴리에틸렌 [LDPE (Low Density Polyethylene)]
강도가 낮아 단단하지는 않지만 신축성이 있는 소재이며 수분을 견디거나 보온력이 좋아서 종이컵 안쪽의 코팅 재료로 쓰임
독성으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하나 강도는 HDPE보다 약함

  ≫ 재활용 가능(우유병, 막거리병)

 

5. 폴리프로필렌 [PP (PolyPropylene)]
입이 넓은 큰 병, 단지 등을 제조하는데 사용되며 식품용기로 사용이 가능한데 PE보다 단단해 치약 뚜껑, 병뚜껑 등에 주로 사용됨
수분투과력이 매우 낮고 100℃정도에도 잘 견뎌 물에 끓여 소독이 가능한 장점이 있음
화학약품에도 잘 견디지만 낮은 오도에서는 PE병들에 비해 쉽게 깨지는 단점이 있음

  ≫ 재활용 가능(상자류, 쓰레기통, 쓰레받기, 물바가지)

 

6. 폴리스티렌 [PS (PolyStyrene)]
투명도가 우수하며 단단하지만 유기용매에 잘 견디지 못하고 기체 투과성이 큰 단점이 있음
비타민, 양념 등 건조한 식제품의 용기로 사용되기도 함

  ≫ 재활용 가능(발효유병, 요구르트병)

 

7. OTHER
1~6가지의 플라스틱 재질에 속하지 않으며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신소재이거나 또는 2개 이상 플라스틱이 복합된 경우 

   재활용 불가능(게임기, 대용량 물통, 열이 가해지면 발암물질, 환경호르몬 발생)

 

 

위와 같이 알아본 바로는 각 숫자의 의미는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분류 기준일 뿐 가열을 하거나 다른 실험을 하지 않는 이상 안전성이나 유해성과는 무관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SNS 등 인터넷 상에서 플라스틱 표기를 두고 등급이 높을수록 인체에 유해하고 등급이 낮을수록 안전하다와 같은 유언비어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높은 등급의 제품을 모두 버리는 소비자들까지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 번호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플라스틱 소재들을 분류한 것으로 미국에서 먼저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현재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용역연구개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통 중인 가공식품의 용기, 포장 재질별 사용실태 조사 결과

 

합성수지제(플라스틱, 84.7%)

금속제(8.2%)

유리제(5.0%)

종이제(1.1%)

고무제(0.9%)

 

순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식음료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는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뒤 시중에 나오게 됩니다.

 

코카콜라 측은 "한국에서는 식품 용기로 사용되는 모든 용기에 대해 그 용기 제조자가 식품의약처에서 정한 '기구 및 용기 포장에 관한 기준 및 규격' 기준에 따라 공인기관에서 6개월에 한 번씩 안전성 테스트를 하고 합격받아야 계속 사용할 수 있다"며 "이 안전성 테스트는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등의 설명했습니다.

 

식품 용기에 대한 법적 기준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농심과 매일유업, 빙그레, 한국야쿠르트, 팔도 등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식음료 업체는 6개월마다 안전성 테스트를 받고 합격한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식약처가 지난 2015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료수 병으로 많이 사용되는 페트병에서 식품으로 이행될 수 있는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 등이 용출되는 수준을 조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생수, 음료수, 주류, 유지 제품 등을 저장·보관하는데 사용하는 페트병으로부터 식품으로 이행우려가 있는 안티몬, 게르마늄,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비스페놀 A, 프탈레이트류 가소제 등의 용출량을 파악했습니다. 

조사 결과, 게르마늄, 비스페놀 A, 프탈레이트류 가소제는 검출되지 않았다. 안티몬,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는 저장기간, 온도, 햇빛 노출이 증가할수록 용출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모두 기준 이내로 안전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페트병에서 식품으로 이행되는 물질들의 용출 수준이 안전성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온도, 햇빛 등 보관 조건과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며 "용출 수준을 최소화하기 위해 페트병에 포장된 식품을 유통하거나 보관할 때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표시된 마크 용도에 맞게 사용만 하면 문제없다는 거 이제 확실히 아셨나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숫자가 높다고 하여 제품이나 용기를 버리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