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3만 청년 떠나니…지방 광역시 불 꺼져간다 수도권 쏠림 현상 속에 지방 소멸의 위기가 농어촌을 넘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지방 대도시로 확산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74.3%인 743곳이 서울·경기·인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들의 매출액 비중은 86.9%를 차지한다. 제2의 도시인 부산이나 인구가 238만명인 대구에는 전국 100대 기업이 단 한 곳도 없다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농어촌은 인구 유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고 이제 지방 도시에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청년들이 떠나 소멸 문제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수도권이라는 특정 지역에 사람과 일자리가 몰리는 극단적 양극화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年3만 청년 떠나니…지방 광역시 불 꺼져..